www.youtube.com/watch?v=_H-Y1m5SES8
요건 내가 저번 밷얼라입 활동했을때 그 검정나시에 검정 스키니 착장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는 직캠 ㅋㅋㅋ
걍 착장이 이뻐서..
https://www.youtube.com/watch?v=wnMkMcFugw4
영상을 두개를 가져와봤는데. 일단 루카스의 춤 특징은 크게 세가지가 있는것같다 (내기준)
1. 팔다리가 길쭉길쭉해서 만들어내는 동선이 엄청나게 크다
2. 물리적인 힘이 세서 파워풀하다는 느낌이 든다
3. 부수적인 표현력 (표정연기, 시선처리 등)
1번에 대해서는, 이 멤버 춤선의 정체성이라고 할수 있는데 2번과 좀 연결되는 부분. 팔다리가 길어서 움직이는 면적이 엄청 길고 높다보니 박자에 맞춰 추려면 상대적으로 더 빨리 몸을 움직여야 할수밖에 없는데, 루카스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물리적인 힘 덕에 그 스피드를 따라가는게 가능해서 춤이 더 파워풀해보이는 효과가 남과 동시에 ,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작용할수 있는 큰 키라는 요소를 오히려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는듯.
2번, 물리적인 힘이 세다는 의미는 곧 각 안무의 포인트마다 찔러주는 힘이 세서 전체적으로 안무가 다이나믹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그러다보니 같은 안무를 해도 뭐랄까 더 덜컹거리는 (???) 느낌이 더 있고, (뚝딱거린다는 의미 X) 마치 엄청나게 큰 화물트럭(...)같은 느낌을 준다. 근데 존나 빠른 화물트럭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디테일을 좀 흘리는 습관이 있는듯 한데, 그건 1번이랑 좀 연결돼서 어쩔수없이 생겨나는 부분도 있는것 같았음. 아무래도 디테일 살릴려면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할테니까... 근데 또 아예 못살리거나 그런다는거는 아니고.
3번. 본인의 부수적인 장점을 굉장히 잘 활용한다. 춤을 못 추는 편이 아닌데 거기다 표정연기와 시선처리까지 좋으니까 춤이 더 돋보임. 다른 멤버는 잘 안봐서 모르겠는데 루카스도 텐처럼 춤추는 내내 표정변화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가사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되게 진지한 표정을 지어야 할때 갑자기 확 웃으면서 바수니들 심장을 후려갈기기도 함. 근데 이게 그냥 웃는게 아니라 그 특유의 쾌남미소(...) 가 있는데 그 미소를 파워풀하고 센 느낌의 무대때 한두번씩 갈겨주니까 진짜 미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뭐라 해야되나...? 분명 오글거리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얘가 그런 표정 지으니까 걍 멋있어 보이는거........(ㅡㅡ;;;) 암튼 그렇다.
그리고 시선처리 !!! 이거는 손동작이랑도 같이 가는 부분인데, 루카스는 부드러운 춤을 출때 마치 무용을 하는듯한 느낌으로 춤을 춘다 . 이 장점의 가장 큰 예가 슈퍼엠의 icstr 인데, 맨날 마크 직캠만 보다가 루카스한테 관심이 가기 시작했을때 내가 마크 슈퍼엠 무대중 제일 좋아했던 무대를 루카스 버전으로도 보고싶어서 찾아봤다가 루카스 춤선과 시선처리에 진짜 깜짝 놀랐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GV7ZHTK381U
이거였던거 같은데...
이 노래 프리코러스에서 I can't stand the rain any longer~~~ 하면서 팔과 손으로 호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안무가 있는데, 그부분이 진짜 대박임. 턱은 살짝 든 채로 시선이 손끝을 따라가는데, 턱은 그대로 있고 눈만 내리 깔아서 따라가는게 포인트임. 근데 시선의 속도와 팔,손끝의 움직이는 속도가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지면서 마치 행위예술을 하고있는듯한(...)느낌을 줬었다. 거기다가 루카스 비주얼까지 합쳐지니까 그냥..진짜..극락이 따로없음. 심지어 이날 무대에서 엄청 하늘거리고 품이 큰 셔츠를 입어서 그 무용수적 모먼트(?) 가 확 살았던거 같다. 사실 이걸 내가 어케 알게됐냐면, 따로 무대를 챙겨보다가 그런건 아니었고 마크의 그 무대를 보다가 옆에서 그런 시선처리에 손동작을 하고 있던 루카스한테 시선이 확 갔는데 그게 정말 충격적이었다.... 진짜로 '아름답다'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어울렸던 순간이었음. 모든 아캔스탠더레인 무대를 다 통틀어서 그 포인트가 가장 좋았다 ..ㅠㅠㅠㅠㅠㅠ 그부분때매 처음으로 마크가 아닌 다른 슈퍼엠 멤버의 직캠을 찾아봤었던.....
사실 루카스 춤선의 매력은 웨이션브이때도 물론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잘한 디테일이 많고 복잡한 슈퍼엠 안무를 할때 완전히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특히 슈퍼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퍼카는 진짜 그냥 극락임. 루카스 이미지 자체가 말그대로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이기도 한데 거기다가 포효하는듯한 가사에 (움직여 Vroom, like a Black Car. 진짜로 루카스의 그런 와일드하고 파워풀한 이미지가 상상이 되는) 돈냄새나는 고급진 비트까지 한데 어우러져서 살짝살짝 웃으면서 격한 춤 추는 루카스를 보고있자면 진짜 ㅋㅋㅋ저절로 입이 벌어진다..ㅋㅋㅋㅋㅋㅋㅋ처음으로 여러번 돌려봤던 루카스 직캠이기도.. 특히 체크무늬가 들어간 검은 가죽자켓에 청록색 포마드 머리도 한몫 했던거같다. 루카스 이미지랑 너무 잘 어울리게 입혀서 이날 착장을 참 좋아함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3yFNG5fCZu8
이날 직캠.
결론은....루카스 짱...(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