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기록/그냥 주절주절

나 그림을 왜 그리지?

by *후라이* 2021. 10. 5.

하스발.....마크 옆얼굴선 살리는거 쥰내 어려븜 ㅠㅠ먼가...모에화와 실사 느낌 그 사이 어딘가의 타협점을 찾는게 너무 어려워 ;;;; 잘못하면 너무 모에해지거나 아니면 반대로 너무 실사랑 가까워져서 오따꾸스러운 맛이 없어진달까 하아

먼가..머릿속엔 완벽한 이미지가 아른아른거리는데 그거를 고대로 옮겨놓는게 진짜너어ㅓ어어무 어려워...나한테 그림이란 머릿속에 있는 상상속장면을 조각하듯이 최대한 깎고깎아 비슷하게 만드는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너무 어렵다!!!!!이런걸 쉽게하는사람들이 바로 존잘님들이갯지..? ㅠ

아니근데 존잘이돼도 고뇌는 할거아니야? 이 과정 자체를 재밌게 느끼고싶은데 그게 나한텐 그냥 노동일 뿐임....... 넘 힘드러 그래서 ㅋㅋㅋ ㅠㅠ 존나 끙끙 앓으면서 그림 하 ..힘든데 그림을 왜 계속 그리냐? 에 대한 답은........ 그걸 나도 잘 모르겠어 딱 이러이러한걸 그려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과 완성 직전의 순간은 진짜 재밌는데 그 사이가 너무 힘들고 잼없어..근데 그 두 순간이 자꾸 생각나고 또 하고싶어서 ? 계속 그리는거같애 ..

와 ㅏ그러고보니까 내가 그림을 왜 그리는지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그냥 자의식이 없을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정신차리고 보니까 내가 그림을 그리고있엇고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화가가 되고싶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당연히 미대를 간건데...........난 평소에 이런저런 상상을 지인짜 많이 하는데 어릴때부터 그 상상을 바깥으로 끄집어내서 눈에 보이는 무언가로 만들어내고 싶어했던거 같음..그 표현의 수단이 나한텐 그림이었고..운좋게도 거기에 재능이 있었고 .. 상상은 계속 하니까 그걸 또 끄집어내고 싶어서 계속계속 그리다보니 점점 실력이 늘었을 뿐이고 ...그걸로 먹고살수 있을 정도까지 된거라 그림그리는 행위 자체에 흥미를 느낀거라기보단 생각해보니 내 상상을 그림으로 만들어낸 그 자체에 흥미를 느낀거 같어..운좋게도 거기에 재능이 있었고 .. 상상은 계속 하니까 그걸 또 끄집어내고 싶어서 계속계속 그리다보니 점점 실력이 늘었을 뿐이고 ...그걸로 먹고살수 있을 정도까지 된거라 그림그리는 행위 자체에 흥미를 느낀거라기보단 생각해보니 내 상상을 그림으로 만들어낸 그 자체에 흥미를 느낀거 같어..내가 그림을 더 잘그리고 싶은 이유도 상상을 더 자유롭게, 힘들이지 않고 눈에 보이는 이미지로 만들고 싶어서였던거 같음... .... ㅋㅋㅋㅋ ㅅㅂ 이걸 그림 시작한지 nn년만에 깨달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하도 그림을 오래 그리다보니 내가 그리는 그림에 애정+집착이 생겨서 .. 그런 이유라면 그림을 계속 그릴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도 못 관두게된거같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게 좋아서 그린 그림도 어쨋든 그게 좋은거니까..? (뭔말이야

이거에 대해서 뭔가 제대로 정리를 해봐야될거같네..

'일상기록 > 그냥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업  (0) 2021.10.26
계절찬가  (0) 2021.10.19
순간과 현재에 대한 생각  (0) 2021.10.01
엄마의 새우깡  (0) 2021.09.13
예술끼리는 통한다는 느낌을 받음  (0)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