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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비주얼 분석 및 감상

NCT U - 일곱번째 감각, NCT 127 - 소방차 뮤비/무대/노래 첫인상

by *후라이* 2020. 9. 8.

입덕초에 엔시티 작업물들을 보고 느낀 첫인상들을 뮤비, 무대, 노래에 나누어 썼던 짧은 후기. 2020년 3월경 작성.


1. 칠감

1) 뮤비 - 센세이셔널 그 자체. 데뷔곡 뮤비라고 하기엔 절대 안믿기는..... 진짜 영상이 너무 심각하게 감각적이라 보는 내내 말로 표현을 못하겠는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데 그렇다고 부드럽진 않은 분위기에 압도+매료+몰입돼서 3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음. 자체가 그냥 예술.......... 수식어로서의 예술이 아니라 진짜 작품으로서의 예술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하나. 뮤비속 베레모 쓴 마크는 정말정말 매력적이었다...ㅠ 이게 데뷔곡이라는게 진짜 충격이었음 ㅋㅋㅋㅋ 칠가 ㅁ뮤비와 노래에서 느껴지는 센세이셔널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충격은 정말 많은 아이돌 뮤비와 노래를 접해봤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유일무이한 아웃풋. (빠깍지 X)

 

2) 무대 : 아무래도 공간적 시간적 제한이 있다보니 뮤비만큼의 분위기가 무대에서도 비슷하게 나진 않았지만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퍼포먼스에 힘을 너무 주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파워풀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음. 특히 볼살빵빵하고 풋풋한 데뷔초 마크를 볼수 있다는게..넘 즐거워버려..ㅠ 그리고 무엇보다 칠감은 무대가 옷이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 옷 자체는 그리 귀여운 느낌이 아닌데 마크가 넘 어리구 그러니까 그걸 귀엽게 소화해버린 느낌ㅋㅋㅋㅋㅋㅋ

 

3) 노래 : 난 사실 칠감같은 분위기의 노래와는 완전 상극임. 내 900곡 플레이리스트중에 저런 분위기인데 내가 자주 듣는곡 진짜 딱하나 있음 ㅋㅋㅋㅋ 근데 그 대열에 올라도 될 정도로.... 이런 분위기인데 자꾸 듣고싶은 곡은 칠감이 처음임.

 

2. 소방차 

1) 뮤비 : 이것도 진짜 걍 충격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슴 특유의 외국인 나오는 뮤비의 생경한 느낌이 있는데, (디앤이 새러데이나잇 등) 그게 완전 극대화된 영상미였다고 해야하나. 뭔가 정적이고 규칙적인 상황을 멤버들이 깽판쳐놓는 컨셉이었는데 엄청나게 스엠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스엠같지가 않아서 뭔가 이상하고 묘한 느낌이 들었던 뮤비. 반항적인 분위기가 난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 슴 외의 기획사 아이돌들한테서만 느껴졌던 와이지, 바스타즈 텐션의 또라이 반항아 분위기가 난게 너무 내취향이었음 ㅋㅋㅋ

 

2) 무대 : 안무가..진짜 완전 내취ㅑㅇ향...노래랑 너무 잘어울리고 뭣보다 특유의 또라이 느낌을 너무 잘살림. 이건 진짜 모든 무대 다 찾아보고 싶을정도. 그리고 날짜는 기억 안나지만 소방차 데뷔주 무대에서 마크가 했던 표정연기가 ;;;;신인의 것이 아니었음..그래서 엄청 인상에 남았음.

 

3) 노래 : 프리코러스 - 코러스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되게 묘함. 진짜 난해한데 그렇다고 듣기싫은 난해함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음. 이런곡을 이정도로 세련되게 프로듀싱할수 있는 회사는 슴뿐일듯. (기승전 슴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