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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일기

스포티파이 한국 서비스 시작+이틀 사용후기

by *후라이* 2021. 2. 4.

1. 스포티파이가 이틀 전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 

사실 스포티파이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게 유명한 외국 음원사이트라는것밖에 없었고, 그것마저도 슈주보다 공격적으로북미쪽 마케팅을 하고있는 엔시티 덕질을 시작하면서 존재를 알게 된건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서비스에 대한 촉구가 많이 있었다는 얘기도 듣게 되었다. 그 이후로 좀 까먹고 있었는데, 런칭 10년만에 한국서비스를 시작했다기에 호다닥 앱스토어로 달려가서 설치를 해보았다 ㅋㅋㅋ

일단 UI에서 느껴졌던 첫인상은 '건조하다' 였다 ㅋㅋㅋ 디자인이 되게 북미쪽 감성이고 (애플광고 디자인 같은 느낌의 아주 심플하고 북미감성이 느껴지는 ㅋㅋㅋ그런 디자인 ㅋㅋㅋ) 머랄까.. 시커먼게 멜론 분위기랑 완전 반대라 음원사이트 느낌이 안났다고 해야하나? 생각해보니까 지니나 플로, 멜론 등등 한국의 음원사이트 앱들은 다 바탕색이 하얀색이었던것 같다. 이것도 북미감성인건가 (???) ㅋㅋㅋ 

아무튼 UI 는 아직도 좀 생소한 감이 있기는 한데, 촌스럽지 않고 딱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 이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첫인상이어서 나쁘지 않았다.

이틀동안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경험한 결과 느낀 장단점을 써 보자면,

첫번째 장점. 음질 !!!!음질이 진짜 너무 좋다 !!!!!!!!! 이게 좋은 편인건지는 다른 앱과의 비교대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거의 7년간 멜론을 써오면서 익숙해져있었던 음질에 비해 진짜 너무 부드럽고 볼륨을 계속 키워도 너무너무 편안하게 귀에 흐르듯 들려오는게 진짜 충격이었다 ㅋㅋㅋㅋ 앱을 깔고 가입을 한 다음 이어폰 끼고 딱 음악 재생을 해보는데, 난 처음에 내 이어폰이나 폰 둘중 하나가 잘못된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멜론정도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느낀 음질에 진짜 제대로 충격먹어서 자주 듣고 좋아했던 노래들을 하나하나 다 재생시켜보니까 지금까지 들어왔던 모든 곡들이 다 새롭게 들리는거다 ㅋㅋ ㅠㅠㅠㅠㅠ폰에서 이런 음질이 가능했다고?!?!?! ㅠㅠㅠㅠ  와 진짜 순간 느꼈던 그 배신감은ㅋㅋㅋㅋㅋ휴 ㅋㅋㅋㅋㅋ 내가 지금까지 들어왔던건 대체 뭐지!?!?!?! 이 생각이 젤 먼저 들었던거 같다 ㅋㅋㅋㅋㅋ 특히 내가 아주 즐겨듣는 스엠의 돈 쳐바른 비트의 강렬한 댄스곡들 (엔시티, 슈퍼엠 + 블락비 타이틀곡들) 은 어느정도 볼륨을 키우면 귀가 아파서 꽉 차게 듣고싶어도 볼륨을 좀 줄여야 했는데, 스포티파이에서는 째지는 소리도 없고 고음이 정말 깔끔하게 감싸지는듯이 들렸다. 혹시나 해서 스피커로도 틀어봤는데, 확실히 달랐다. 멜론으로 틀었을때의 그 소리가 뭉개지면서 고음역대가 날카롭고 잘게 찢기는듯한 소리가 안났다;;;; 누가 인터넷에서 스포티파이 음질은 되게 실크 같다는 말을 한걸 봤는데 진짜 그 비유가 찰떡이다. 너무너무너무 부드럽고 소리가 하나하나 살아서 엄청 조화롭게 합쳐져서 들리는데, 정말 듣기 좋다. 너무 조화롭게 들리는 나머지 멜론보다 훨 밍밍하게 들릴정도 ㅋㅋㅋㅋ 대신 소리가 엄청 고급지게 들린다. 돈 바른 비트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음질이었음. 근데 저음역대가 좀 약하게 들려서 멜론보단 둥둥거리는게 좀 덜해가지구.. 그건 좀 아쉽긴 한데, (베이스부스트? 그 기능도 아이폰에서만 된단다 ㅠㅠㅠㅠ) 스포티파이에서 고작 이틀 들었는데 멜론으로 잠깐 옮겨가니까 그 음질이 오히려 싸구려처럼 느껴지더라 ㅋㅋㅋㅋㅋㅋ 휴..... 그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ㅠ 좋은이어폰으로 들으면 얼마나 더 좋게 들릴지 ㅠㅠ 오늘 민지 만나서 아이폰에 있는 베이스부스트 기능을 써봤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ㅠㅠ 부러워잇 ㅠㅠ

 

두번째장점. 추천 알고리즘 !!

이것도 음질만큼 충격적인 장점인데, 스포티파이가 왜 전세계 음원 스트리밍사이트 1위인지 진짜 확실하게 느낀 장점중 하나다. 나는 아무래도 노래를 듣는 노래들 위주로, 익숙한 노래들 위주로 듣다보니 질리는 곡들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멜론에서 가끔 내 취향 기반 추천 라디오 기능을 써봤었는데, 진짜 하나도 도움이 안 됐었다. 분명 청량한 곡 추천 라디오였는데 청량은 무슨 그냥 업템포 곡들이면 다 들어가있는 느낌이라 실망을 한두번 한게 아니었다 ㅠ 근데 스포티파이는 추천곡 알고리즘이 끝내준다는 이야기가 워낙 많았어서, 평소에 추천곡 라디오기능은 손도 거의 안대던 플리고정충인 내가.. ㅋ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라디오 기능을 써봤는데, 기능을 탐색해보니까 아티스트 기반으로 취향 곡을 추천해주던 멜론에서의 라디오 기능과는 다르게 곡별로 비슷한 곡을 뽑아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어서 그걸 써봤다. (선택한 아티스트 안에서 내 취향인 곡을 찾아주는 기능도 잇으면 좋겠는데 이건 있는지 없는지 안 찾아봤다. 대충 찾아보기는 했는데 딱히 없는것 같아서 일단 보류지만) 

보통 추천곡 리스트를 앱에서 뽑아주면 곡명만 보고서는 이게 뭔 노랜지 알수가 없으니 그냥 대충 맘에 드는 제목의 곡을 아무거나 눌러서 들어봤는데, 거의 누르는 족족 (100퍼는 아니지만 거의 80퍼 이상) 다 내 취향인거다 ㅋㅋㅋㅋㅋ심지어 기존에 좋아요 눌러뒀던 곡들이 추천곡으로 올라와 있었는데, 그 곡들의 분위기도 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곡이었다. 신뢰성이 있다는 건데, 진짜 소름이 다 돋았다 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청량 분위기의 곡도 , 청량이라고 다 좋다고 듣는게 아니라 약간 벅차오르는 느낌의 미디엄템포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 (물론 트리거더피버같은 대놓고 청량곡도 좋아하고 둘중 하나 고를수 없을정도로 다 좋지만 굳이 고르자면 전자를 좋아한다) 와 !!!!! 내 취향인 곡들이 이렇게 많은줄 처음 알았다 ㅠㅠㅠㅠㅠㅠ 

내 취향인 분위기는 크게 세가지인데, 스엠표 그룹 타이틀곡들중 업템포 곡들은 웬만하면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거는 곡 안에서도 분위기가 너무 갈리기때문에 크게 못 나눌거 같고 , 뭉뚱그릴수 있는 분위기중에선 청량/잔잔+귀여운 느낌(기타솔로나 피아노를 베이스로 한 미디엄템포의 귀여운 느낌의 곡 좋아함) /처절하고 슬프면서도 어딘가 광적인 느낌(부정적인 밝음? 색으로 치면 남색이나 어두운 붉은 갈색의 느낌..마냥 회색이나 검은색이 아닌)이 있는 (ex. 사랑이 멎지 않게, 월식, 폭풍, 이데아, 투키즈, 커튼콜 등) .. 요 세가지 분위기라면 웬만한 곡은 다 좋아하는 편인데 추천곡을 진짜 기가막히게 그런 분위기 안에서 추천해주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신기했음. 

그래서 새로 발견한 취향인 곡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제일 발굴이라고 할수 있는 곡은 태민의 rise 라는 곡 ㅠㅠㅠㅠㅠㅠㅠ 와 이거는 진짜 ㅠ 시뻘건 앨범아트에 이끌려서 듣게 된 곡인데 듣자마자 진짜 너무 너무너무너무 내취향의 어두운 곡이라 처음부터 완전 울컥했는데 뒤로갈수록 더 미치게 좋아서 내가 이런 곡을 모르고 있었다는게 분할 정도로 좋았던 곡...... ;; 또 추천받은 케이티페리의 Daisies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류의 벅차는 밝은 곡이었구... (근데 후렴에 같은 멜로디랑 분위기가 계속 반복돼서 약간 빨리 질림 트더피처럼ㅋㅋㅋㅋ) 

갓세븐 lullaby, 샤이니 I want you .... 내가 진짜 좋아하는 청량곡 ㅋㅋㅋㅋ그리고 예전에 트위터에서 추천받은 곡들중에 거의 유일하게 내 취향이라고 생각했던 I wanna be 랑 Forever Yours 가 다 포함돼있어서 진짜 신기했다 ..;;; 그리고 추천받은 곡들중에 내가 들어본 곡이 껴있으면 거의 대부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곡들...... 어떻게 이러지..? 알고리즘이 진짜 디테일한거같다. 템포나 분위기, 사운드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멜로디의 느낌까지 비슷한걸로 뽑아서 추천해주는듯..;;

 

암튼 ! 쓰다보니까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ㅋㅋㅋㅋㅋㅋ 라디오 기능 뿐만 아니라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성격의 아티스트 (ex. 보이그룹, 걸그룹, 디즈니, 팝송 여가수, 남가수 이런식으로 분류) 추천곡들을 싹 모아서 추천해주는 매일매일의 데일리믹스가 있고, 아티스트별로 내 취향 기반 곡들과 들어보면 좋을만한 인기있는 곡들을 섞어서 추천해주는 THIS IS ~~ (아티스트 이름) 믹스도 있었다. 그래서 기분따라 내키는대로 믹스를 골라서 들어볼수도 있고, 하여튼 케이팝 쪽 믹스가 진짜 많아서 골라듣는 재미도 쏠쏠할거 같다. 특히 과거 추팔하는 플리도 있었는데 와..내가 좋아요 눌러놨던 아티스트 곡들중에 진짜 자주 들었던 옛날 타이틀이나 수록곡들만 쏙쏙 뽑아서 들어가있어서 진짜 ㅋㅋㅋ 멜론에서 내 플리 가져온줄 알았던 믹스도 있었다..;; 진짜 잘 활용하면 멜론보다 훨씬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접해볼수 잇을것 같다.

 

이제 단점..인데 , 이게 좀 큰 단점들밖에 없어서 도무지 무시하고 쓸수가 없을 지경이다..ㅋㅋㅋㅋㅋ

첫번째로는 아무래도 외국서버 기반이다보니 케이팝 노래들중에 없는게 꽤 된다는거다. 팝송은 없는 노래가 없는 수준이라던데 ㅠㅠ내가 좋아했던 노래들중에 좀 옛날 곡이거나 알려지지 않은 곡들, 또는 유명한 곡인데도 없는 게 꽤 되는것 같았다. 가끔 음반 낸 순서대로 모아져있는 디스코그래피 순서도 좀 이상한 아티스트들도 잇었고 (하필 슈주가;; 2005년 1집 앨범이 중간에 섞여 있었다 ;) ...특히 내가 좋아하는 오마이걸의 다섯번째 계절과 세정의 꽃길이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날때마다 자주 듣는 노랜데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곡들중에 없는 곡은 멜론에서 들어야 해서 멜론을 완전히 끊지는 못한다.... 왔다갔다하는게 정말 번거로운데 노래는 또 좋아하니까 안 들을수도 없고 ㅠㅠ 암튼 그렇다.

 

두번째, 한글 제목이 포함된 노래들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50프로정도밖에 안되는거같다) 내가 검색하고 싶은 노래는 영어로 검색해야 더 잘 나오고, 추천 리스트들중에 맘에 드는 노래가 있으면 멜론에서 한글 제목을 꼭 검색해봐야 한다. 이건 진짜 불편하다. 한글로 검색했는데 없길래 진짜로 없는줄 알았다가 우연히 영어제목으로 있는걸 발견해서 헉 있구나 !! 했던 노래 (아이오아이의 벚꽃이 지면)도 있었다... ;;  노래가 한글 제목이라서 완성되는 감성이라는게 또 있는데 그런게 없어서 좀(사실은 매우) 아쉽다.  국내 이용자들중에 팝송 이용자들만 잡을 게 아니라면 케이팝쪽에도 신경을 좀 써줘야될거 같다. 

 

세번째, 멜론에서는 좋아요 버튼이 노래 제목에서부터 바로 보여서 바로 누를수 있는데 스포티파이에서는 점 세개를 눌러야 누를수 있는것. 좋아요 버튼이 약간.. 내 취향이거나 아주 싫지는 않은 곡 (?) 수집용으로 쓰고는 하는데 수집용으로 쓰기에는 버튼 누르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약간 힘들다 ㅠ 그리고 중복선택이나 그런것도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직도 모르겠고, 그래서 플레이리스트를 귀찮아서 안만들고있다 ㅋㅋㅋㅋ 제목이 바로바로 해석이 안되니까 직관적이지 못해서 더 못만들겟는것도 있고. 

 

네번째, 멜론에서는 플레이리스트에 집어넣지 않아도 현재 재생목록에 노래가 틀어지는대로 다 들어가기 때문에 내가 한번이라도 재생했던 곡들은 그 목록에서 다시 찾아 들을수가 있는데, (카테고리별로 정리할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들은순으로 해놓으면 요새 빠진 노래들 위주로 들을수 있어서 편함) 스포티파이는 내가 그 기능을 못찾는건지 뭔지 ;;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으려면 플리에서 빠져 있어서 서치를 또 해서 다시 들어야 한다는게 매우 번거롭다 ㅠㅠㅠㅠ 이 기능이 없을리 없는데 다시 찾아봐야겠음. 이것만 어떻게 내가 편하게 쓸수 있으면 확실히 멜론만큼 자주 쓸텐데 ㅠㅠㅠ

 

다섯번째, 가사 나오는 창이 디자인이 안 예쁘다 ㅋㅋㅋㅋㅋ 약간 미국 감성임 ㅋㅋㅋㅋㅋㅋ 마치 인스타에 최근에 새로생긴 음악넣는 기능에서 자체적으로 쏴주는 가사창 st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한글 가사를 더 좋아해서 (귀에 쏙쏙 들어오기도 하고 모국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운율이 좋다) 좋아하는 가사는 캡쳐도 많이 하고  멜론 가사창은 디자인이 예뻐서 캡쳐해서 올리기에도 좋고 캡쳐한것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소장가치가 잇는 느낌인데, 스포티파이 가사창은 위에 말했듯이 너무 미국감성이라 ㅋㅋㅋㅋㅋ 약간 캡쳐하기가 별로닼ㅋㅋㅋㅋㅋ 그리고 멜론 가사창은 글씨 크기도 조절할수 있고 seek 기능을 키고 원하는 구간의 가사를 클릭하면 바로 그 구간으로 넘어가서 들을수도 있는데 스포티파이는 없어서 그게 약간 아쉽다 ㅠ 구간반복도 없는것같고.. 정리하자면 가사창 뿐만 아니라 재생기능 자체가 약간 부실한 감이 잇는듯. 멜론은 좀 투머치하다 생각했는데 쓰다보니까 거기에 익숙해졌는지 스포티파이의 기본형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ㅋㅋㅋ그런거지 ㅋㅋㅋㅋ

 

뭐..대충 요정도??

더 써봐야 알겠지만 장점만큼 단점도 많아서 ;;; 세달 써봐야 알수 있을것같다. 내가 신곡을 많이 듣는편도 아니고 아티스트도 듣던 아티스트 듣는게 좋기도하고 ㅠ ... 취향추천이 주가되는 앱이라 활용도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ㅋㅋㅋㅋㅋ

흠. 그래도 추천 알고리즘이 미쳤다는점이 플레이리스트 질렸을때 쓰기에 딱 좋아서 그거는 버리기 좀 아깝긴 하다.

멜론 추천 알고리즘은 정말 별로라서 ㅠㅠ 개인 기반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향한 추천 알고리즘인 느낌.

아 그리고 멜론을 너무 오래 써와서 그간 쌓아온 많이 들은 리스트, 플레이리스트, 좋아요 등등이 다 없는게 ㅠ 그게좀 많이 아쉽고 다시 쌓는게 넘 귀찮아 ㅋㅋㅋㅋ 근데 듀오 요금제가 1000원정도 더 싸서 민지한테 음질과 추천알고리즘으로 영업한다음 3개월만 써보기로 했는데, 요금의 메리트가 아주 있는건 아니지만 듀오믹스라는 추천기능이 진짜 대박이다. 내취향노래30%, 상대방 취향노래 30%, 둘다에게 취향일것같은노래 40% 이렇게 해서 플리를 짜주는데 진짜신기함ㅋㅋㅋ아직 추천노래 들어보진 않았지만 맨날 듣던것만 들어서 음악적식견 좁은거 넓혀볼수 있을듯!!흠 근데 걔는 완전 팝송위주 나는 완전 케이팝위주라 ㅋㅋㅋㅋㅋㅋㅋ 이 듀오믹스가 둘다에게 어떨지를 모르겠음 ㅋㅋㅋㅋㅋ 완전 정반대 취향보단 아주 맞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취향 공유하고있는 사람이랑 하는게 더 나은거같기도하구..ㅁ모르겠당 3개월 써보고 생각해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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