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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그냥 주절주절8

예술의 죽음과 삶 어떤 예술가가 죽는다는건 그사람이 하는 예술도 동시에 죽는다는 뜻인데.. 더이상 그사람이 그리는 그림이 새롭게 태어나지 않는다는 거잖아....근데 또 그동안 했던 예술들은 세상이 끝날때까지 영원히 남아 살아 숨쉰다는게....예술이 없어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겠지만... 이런 부분들 때문에 예술을 놓을수가 없는거 같다 ㅠㅠ 예술이 삶 그 자체는 아니지만 반대로 살아가는게 예술이 될수는 있다는 것이.. 2021. 4. 12.
아이유의 셀러브리티를 듣고 가사랑 멜로디가 너무 예뻐서 계속 듣다가 자꾸 떠오른 이미지랑 색을 그려봤다 뭔가 노래를 들으면 난색계열의 색이 막 머릿속에 팡팡 터지면서 촤르륵 퍼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분홍색도 아니고 노란색이나 주황색도 아닌것이..분홍색에 가까운데 묘하게 노란빛이 도는 연보라색이 떠올랐고.. 노래에서 말하는 ' 아름다운 유일함' 을 생각했을때, 매년 봄마다 작지만 자기만의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반짝이는 팬지꽃이 생각났다😌 아이유가 이 노래에서 세상의 모서리, 구부정하게 커버린 골칫거리 아웃사이더의 마이너한 걸음걸이, 플레이리스트, 옷차림이 가장 유일한 특별함이자 하루 뒤 찾아올 봄날을 아름답게 꾸며낼 꽃이라고 말해주는 것에서,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마이너인 것이 오히려 우리 자신들에게는 가.. 2021.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