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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NCT

마마 버전 프롬홈 뮤비 보고나서..이런저런 생각들 ㅠㅠ

by *후라이* 2020. 12. 8.

https://www.youtube.com/watch?v=fv4HhqTHfoQ

 

아놔 ...... 아이돌성장서사 영상보고이렇게운거 처음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진짜 입덕한지 얼마되지도않았는데 영상 초중반부터걍눈물확쏟아짐 아 진짜 얘네들이 가장빛나는 시기를 다 여기에 쏟아부어왔었구나 이생각확들면서..

근데 생각해보니까 얘네 너무 싸이코패스같어...멤버별로 저런서사 영상을 풀어줘놓고 무한확장 이지랄하고잇음ㅋㅋㅋ.... 그리구 뭔가.... 내가 보면 안될 너무 사적인 모습까지 다 본 느낌...내가상상했던 연습생시절에 멤버들이랑 같이 웃고떠들고 연습하고 울고 했던 시간들을 실제로 영상으로보니까 기분진짜이상함..내가너무필요이상으로 심리적거리가 가까워지는것같은 느낌이라..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아야되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물론 봐서 좋긴 하지만 ㅠ

지금까지 프롬홈이 그냥 슬픈 발라드 같은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ㅠㅠ 마마 프롬홈 무대에서도 앞쪽 돌출에 서서 같이 노래불렀던 멤버들이 다 외국멤들이었구 ㅠㅠㅠㅠㅠㅠ 제목이 프롬홈인데 진짜 의미의 프롬홈 영상을 준 소속사놈들........ 변태같다 진짜 ㅋㅋㅋㅋ

 

그리구 영상 속 연습생시절 마크 이래도되나싶을정도로 사랑스러워서 약간.. .........어찌할바를 모르겠어 지금.

왼쪽사진 ㅋㅋㅋㅋㅋㅋㅋ생일축하 해주다가 해찬이가 깐족거리니까 아 진짜 ㅡㅡ..이러면서 정색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탐라에서 쟈니가 2008년에 스엠 들어왔다는 얘기 첨보고 진짜 놀람 ...... ㄷㄷ 아예 한국 들어온건 12년이라곤 하는데..

2008년이면 난 학교끝나고 실내화가방으로 풍차돌리기하면서 문방구뛰어가가지고 500원짜리컵떡볶이랑 소다맛슬러시 먹고 미세스키 영어학원 갔다가 집와서 동생이랑 탑블레이드 대결이나 하고있을땐데..영호oppa는 벌써 자기 꿈을 위해 한국엘와서..ㅠ

 

마크는 진짜 스타 그 자체인것같다 나한테.. 결혼하고싶은맘도 유사 먹고싶은맘도 잘안들고 (유사먹는팬들한테 머라그러는거 절대X) 그냥..오래오래 동경하면서 얘의 재능과 결과물들을 사랑하면서 그냥 먼발치에서 응원하고 지켜보고싶은 최애는 처음인듯......진짜 다 나보다도 어리거나 또래거나 오빠여도 나이차이 별로 안나는 사람들인데.. 그 어린나이에 느꼈을 온갖 압박과 부담감과 그런것들이 가늠이 안간다 ....진짜 얼마나 뼈를깎는 고통끝에 탄생한 아름답고 동경할만한모습인걸까ㅠㅠ꼭 엔시티 아니어도 그냥 .... 살면서 이런 어려움을 겪고서도 꿋꿋이 딛고 일어나서 결국 더 단단해진 모습의 자기 자신으로 당당히 서고 살아내가는 모든사람들이 너무멋있고 대단한것같애..아이돌이 괜히 그 위치에서 그만큼의 사랑을 받는것이아니었음을... 오늘영상보고 다시 깨달음ㅠㅠ

나도고딩때 기숙사생활했을때 첫날에 진짜 엄마 너무보고싶어서 이층침대 1층구석탱이에 처박혀서 이불뒤집어쓰고 울고 학교화장실 들어가서울고 그랬었는데 .. 금요일마다 집갈수있었는데도 힘들었단말이야..근데 ㅅㅂ..얘들은얼마나힘들엇을까싶고..아 과몰입스탑해야되는데 아니에스엠이먼저

사실 엄마보고싶어서 운건 한 50프로고 진짜로는 무서워서 울었는데 그 이유는 왕복 6시간 거리 타지에 혼자 떨어져서 먹고자고 다해야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너무 무섭게느껴졌어...존나넓은 놀이공원에서 미아된 느낌.. 그래서 공항에서 울었던 마크 마음이 한 0.01프로정도는 뭔지알것같음..

 

저 영상 푸는이유 졸라 투명한데 알면서도 과몰입하고 또 울고있는나에게.. 깊은환멸을느껴요 아니그치만 정말감동적인걸.. 어떡해진짜

 

'꿈'이라는 단어가 오롯이 그 모습으로 제일 순수한 형태로써 존재하는 때가 사실 초등학생~중학생 때라고 생각하는데.. 루키즈 시절 애기들 보고있으면 내가 초딩때 가졌던 막연한 화가 라는 꿈이 아직도 어디선가 살아서 움직이고 있을것같은 묘한느낌이 듦....이미 그 애매모호하고 비현실적인 꿈은 현실에 묻혀 사라진지 오래인데도ㅜ저 다섯명 애기들의 그때 눈빛이랑 웃음을 보고있으면 그 허무맹랑하고 순수했던 꿈이 어렴풋이 형태를 되찾는 느낌..(의미부여지림